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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다 나이가 들어 직장생활을 하기 시작하면 '내 월급 빼고 다 오르네?' 라는 생각을 누구나 최소 한번쯤은 하기 마련입니다.

인플레이션 뜻을 단순히 '물가가 많이 올랐다' 라고만 생각하시는 경우가 제법 있는데, 사실 인플레이션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것이 아닙니다.

인플레이션은 통화량이 증가하여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여 상대적으로 물가가 오른것처럼 보이는 현상입니다.

즉, 물가가 오른것이 아니라 화폐의 가치가 떨어졌다고 생각하시는게 더욱 좋습니다.

세상에서 실질적인 '돈'은 '금'이라고 보시면 정확합니다.

금은 세계에서 딱 '존재하는 만큼만 존재'하여 절대불변의 값어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금을 거래할때 사용하는 화폐는 다릅니다. 얼마든지 찍어낼 수 있기 때문에 화폐를 찍어낼수록 금의 가격이 오르는것은 절대 이상한 일이 아니죠.

※통화량
통화량은 시중에서 돌고 있는 화폐의 유통량을 의미하는데, 주로 시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에 은행에 있는 예금등을 합쳐 산출하게 됩니다.

이 통화량은 시민경제에 아주 커다란 영향을 주게 되는데 통화량이 너무 많아지면 화폐의 가치가 떨어져서 상대적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기 시작하며, 그와 반대로 통화량이 부족해지면 경제활동이 줄어들게 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각 나라의 중앙은행에서는 매년 통화 증가율의 목표치를 두고 통화량을 적절하게 조절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쉽게 이해해보자. 1 - 베네수엘라

인플레이션으로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는 나라라고 한다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나라로 베네수엘라가 있겠습니다.

베네수엘라가 망조가 들기 시작한건 무분별하게 찍어낸 화폐 때문이었는데요.

그 당시 베네수엘라의 지휘부는 세금을 걷어 복지를 하는게 아니라 화폐를 자체적으로 찍어내면서 복지에 힘썻다고 하는데, 그 결과로 어마어마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서 국민의 90%가 빈민층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현재 베네수엘라 국민중 약 30%에 달하는 인구가 하루에 2끼 이하로 식사를 하고 있다고 하며, 그 마저도 재대로 된 식사가 아니라 쓰레기통을 뒤져서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또한 쉽게 목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전기가 나가 냉장고가 돌지 않으니 음식들은 빠르게 상하게 되고, 정육점에서는 썩은 고기를 팔지만 그 조차도 매우 귀한 고기라 식초로 씻어서라도 먹고 있다고 합니다.

길거리에 보일법한 동물들.. 고양이 강아지나 심지어 쥐 등등 보이는 동물들은 모조리 잡아먹혀 씨가 말랐으며, 경주마를 훔쳐 도축해 먹었다는 뉴스가 나오는등.. 한국인으로써는 상상하기 힘든 식량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길거리에서도 정전으로 인해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는 정도이며, 버려져있는 폐지가 화폐보다 가치가 있는 상황이다보니 사람들은 거래를 화폐로 하지 않고 물물교환형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출처 : 서울신문


빈민층이 많을 수록 복지를 바라는 사람들 역시 많아지게 되기 때문에, 당시 지휘부는 복지를 내세우며 독재체제를 이어나가기 위해 이런 결정을 했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베네수엘라의 기업들은 월급으로 화폐를 주는것이 의미가 없어 라면이나 화장지 등 생필품으로 월급을 지급하기 시작했으며, 그나마 평범하게 살기 위해서는 외국으로 나가 돈을 버는 방법밖에는 없는 실정입니다.

즉, 화폐가 많아지면 그만큼 물건의 값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게 설령 길거리에 버려져있는 쓰레기라 하더라도 말이죠.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쉽게 이해해보자. 2 - 예시사례

지금은 글로벌 시대입니다. 만약 전세계가 같은 통화를 사용한다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거나 말거나 사실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러나 세계에는 수많은 나라가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나라가 있습니다.

위에 예시로 든 베네수엘라 역시 그런 나라중 하나죠.. 이해하기 쉽게 한국의 원화와 미국의 달러를 가지고 콩나물을 사는 상황을 들어보겠습니다.


10월 1일 콩나물 한단 가격

한화 : ₩1,000
달러 : $1


11월 1일 콩나물 한단 가격

한화 : ₩1,500 (50%▲)
달러 : $1.1 (10%▲)

한달전엔 천원이면 살 수 있었던 콩나물 한단을 이젠 500원을 더 달라고 하지만, 달러로 살때는 10센트만 더 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콩나물자체의 가치는 변한것이 없습니다. 콩나물은 그냥 콩나물이죠 뭐.

위 사례의 경우 달러의 가치도 떨어졌지만, 한화의 가치는 더욱 떨어진것이 됩니다.

실질적으로 한화가 달러에 비해 인플레이션이 매우 크게 발생한 것이지요.

출처 : 연합뉴스

인플레이션과 동반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것 자체는 사실 큰 문제가 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게 문제가 되는 이유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만큼 내 소득이 올라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침체를 뜻하는 스태그네이션에 인플레이션을 합친말로써, 경기가 침체됬음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상승하는 경제 현상입니다.

원자재의 가격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상승하게 되면 제품생산에 들어가는 비용이 올라가 제품의 가격은 올라가지만, 기업의 이익자체는 크게 늘어나지 않습니다.

이익을 내야 직원들 월급을 주는데 이익이 늘지 않았으니 직원들의 급여를 그에 맞춰 올려주기가 어렵게 되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가계에 돈이 부족해져 소비가 줄어들게 되지요.

소비가 줄어들면 당연히 제품이 덜 팔리게 되니 회사도 경영을 축소하며 직원들을 해고하거나 도산되는 경우가 많으며, 그로 인해 실업자가 늘어나게 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방어하는 방법?

인플레이션과 그에따른 빈부격차는 국가가 아무리 개입해도 발생할 수 밖에 없지만, 그 속도를 늦추기 위해 화폐유통량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이는 보통 정책을 통해 시행하게 되는데 채무자의 빚을 줄여준다거나 심하면 탕감해 주는 정책 역시 성실히 살고 있는 국민들이 보기에는 이해가 안될 수 있지만, 빚을 탕감해서라도 시중에 화폐를 유통시키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빚때문에 소비를 못하던 사람의 빚을 탕감해주면 그만큼 소비를 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말이죠.

정부가 이번 코로나때 지원금 명목으로 시중에 돈을 풀어버린 것 또한 이와 비슷한 맥락이며, 이 외에도 이런저런 여러가지 정책들을 시행하면서 경제위기를 극복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원금이든 뭐든 시중에 돈이 풀리면 인플레이션을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럴때는 화폐를 무작정 들고 있는것보다는 실물자산에 투자를 하는것이 그나마 피해를 덜 받는 방법입니다.

코로나 이후 부동산이나 주식시장이 상승한 것 역시 인플레이션의 영향이 큽니다.

만약 코로나때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했다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부자가 되며, 이로인해 빈부격차가 심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일반인이 인플레이션을 방어할 수 있는 수단은 결국 투자를 하는 방법이 유일하다고 볼 수 잇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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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이채굴러 2021.06.04 18:36 신고

    안녕하세요. 파이채굴러입니다.
    요기조기 구경다니다가 들어왔는데,
    포스팅 진짜 잘하시는거 같아요.😉😉
    저도 배워갑니다.
    시간되실때 제 블로그도 한번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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